'굿닥터' 문채원-주원 연기력 어땠길래…안방은 '눈물바다'

입력 2013-08-06 07:58
수정 2013-08-06 08:26

"주원-문채원-주상욱, 역시 이들이어야 했다!"

‘굿 닥터’ 주원-문채원-주상욱의 환상적인 ‘트리플 콤보’ 의기투합이 빛을 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시청률이 11.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놀라운 저력을 발휘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첫 출발을 알리는 기염을 토했다.

‘굿 닥터’ 첫 방송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면모들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원-문채원-주상욱 등 배우들은 마음을 울리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새로운 ‘힐링 의드’의 탄생을 알리며, 조용했던 월화 안방극장에 격한 파동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무엇보다 주원-문채원-주상욱 ‘굿 닥터’ 주인공 3인방이 펼쳐낸 폭풍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주원은 기차역에서 심각한 위기상태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응급 처치를 시도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다소 구부정한 어깨와 초점 없는 시선, 평소에는 어눌하다가도 의학적인 부분에서는 숨 돌릴 틈 없이 재빠르게 구사하는 천재적인 말투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런가하면 주원은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토끼랑 형아 때문입니다. 나무에서 아이스크림 냄새가 나던 날, 토끼가 제 옆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갱도에서 녹슨 쇠 냄새가 나던 날, 형아가 제 옆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둘 다 어른이 되지 못하구요”라며 “어른이 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들을 사랑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꼭 그렇게 해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진정성 가득한 고백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문채원은 소아외과 펠로우답게 아이들을 향해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미소를 짓는 ‘엔젤 닥터’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부교수인 주상욱과의 신경전 끝에 폭음과 고성방가를 벌이는, 실감나는 만취연기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180도 달라진 문채원의 새로운 연기변신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는 반응이다.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의 주상욱은 전문적인 의학 용어 구사는 물론, 능수능란한 수술 연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를 펼쳐냈다. 빈틈없는 막강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 또한 주상욱은 ‘서번트 신드롬’으로 인해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주원이 소아외과에 입성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격한 대립을 예감케 했다.

시청자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굿 닥터’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드라마를 만날 줄이야", "정말 감동적인 드라마다", "오늘 굿 닥터를 보고 눈물 펑펑 쏟았네", "그녀의 신화도 재밌던데 둘다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쏟아냈다.

한편 1회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주원과 문채원이 심상찮은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주원과 문채원이 풀어갈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굿 닥터'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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