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위즈 감독 취임 회견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의 초대 사령탑에 임명된 조범현 감독(53·사진)은 3년 안에 자신의 색깔을 1군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5일 경기 수원시의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2군에서 여러 가지를 파악한 뒤 그 다음해 1군에서 적응 기간을 갖고 (1군) 2년째부터 4강권에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생팀이므로 중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열정적인 코치들을 중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패기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조 감독은 “26일 신인 드래프트가 있는데 스카우트들과 상의해 포지션 중복을 피하면서 마운드와 수비 쪽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현대 야구가 많이 빨라진 만큼 스피드 있는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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