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유아프로그램 '뽀뽀뽀' 32년 만에 폐지

입력 2013-08-05 14:17
수정 2013-08-05 18:32

대표 유아 프로그램 MBC '뽀뽀뽀 아이조아(뽀뽀뽀)'가 32년 만에 폐지된다.

5일 MBC에 따르면 뽀뽀뽀는 오는 7일 방송분을 끝으로 종영된다. MBC는 "뽀뽀뽀가 지금까지 대표적인 유아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교육 환경이 다각도로 변해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뽀뽀뽀는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돼 32년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로 시작하는 주제가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유라·이의정·조여정 등 '뽀미언니' 마스코트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어린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방송가 대표 유아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뽀뽀뽀 폐지 이후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이정민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똑?똑!키즈스쿨'이 방영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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