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다니엘 헤니, 알고보니 허당?…개구리 수영 '화제'

입력 2013-08-05 12:44
수정 2013-08-05 12:45

배우 다니엘 헤니의 '허당' 매력이 공개돼 화제다.

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 제작보고회에는 출연 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다니엘 헤니가 운동신경이 뛰어날 것 같지만 수영을 못하고 개구리 수영을 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설경구는 "나중에 고창석 씨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헤니가 문소리한테 수영시합에서 졌다더라"며 "고창석 씨의 이야기로는 헤니가 개구리 수영을 했다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소리는 "사실 거의 막상막하였는데 고창석씨는 심정적으로 헤니가 졌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일단 헤니가 시합을 먼저 제안했는데 졌으니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소리는 "고창석씨 말로는 나는 정규 코스를 배운 수영폼이고 헤니는 강가에서 어릴 때 배운 시골폼이었다고 했다"고 전하자 다니엘 헤니는 "사실 호수에서 배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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