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 인하 여파로 국내에서 고전하던 제약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4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산업 수출액은 1조3675억원으로 전년 수출액인 9302억원보다 46.7% 증가했다. 제약산업의 수출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요 제약사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가 단행한 1조7000억원 규모의 보험약가 인하 정책의 타격을 비켜가기 위해서다. JW중외그룹은 최근 미국계 제약사인 박스터와 1000만달러 규모의 ‘3 챔버 영양수액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 제약사인 스텐달과 26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고혈압약 ‘카나브플러스’를 멕시코 시장에 내놓는다. 동아ST는 폴란드 제약사와 140만달러 규모 항암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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