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밟아 벽까지 밀어붙여 살해…엽기적 살인범 구속

입력 2013-08-02 15:30
'웃고 있는 사람을 보면 죽이고 싶다'는 이유로 차량을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엽기적 살인범이 구속됐다.

2일 한겨레에 따르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 김효봉)는 지난 1일 자동차로 지나가는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를 2일 구속기소했다.

경찰은 최초 단순교통사고로 A씨가 낸 교통사고의 처리를 진행했다. 그러나 사고현장 주면 CCTV(폐쇄회로텔레비전) 영상을 살핀 후 살인 사건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CCTV 영상에는 행인들을 친 뒤에도 벽까지 차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추는 A씨의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A씨가 가해자인 또다른 교통사고 현장 부근의 CCTV도 입수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인 상황에서 A씨의 차량이 급가속으로 후진해 사람을 들이받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A씨는 지난 6월19일부터 7월12일까지 4건의 교통사고에서 1명을 숨지게 하고 11명을 다치게 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건강하게 웃고 있는 사람을 보면 죽이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신상태를 의심해 실시한 조사에서 A씨는 정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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