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물티슈, 1년 안전성 테스트 거친 MIT 대체 방부제 사용

입력 2013-08-02 13:44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자사의 제품 ‘순둥이 물티슈’가 인체에 무해한 보존제를 사용하므로 아이의 안전에 절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순둥이 물티슈 베이직에서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업체는 자율안전확인기준에 적합한 수준의 함량으로 ‘유해물질에 안전’하다는 판결을 받은 것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순둥이 물티슈는 2013년 5월 10일 제조분부터 MIT를 대체하는 안전한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보존제는 입속에 직접 닿는 구강청정제에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로 이 성분으로 제조된 순둥이 물티슈는 약 1년 간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며 화장품법을 기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순둥이 물티슈에 사용된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의 경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핸드크림, 로션, 음식에 닿는 코팅제에 사용되는 성분이다. 순둥이 물티슈는 기술표준원의 공산품관리법과 화장품법에 의거해 부패 방지력을 갖는 최소한의 MIT 양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수의나라 수오미 측은 방부제의 사용은 오히려 아기들의 건강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물티슈는 90% 이상이 물이고, 손에 자주 닿기 때문에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세균과 곰팡이균에 노출돼 변질되기 쉽다”면서 “이 때문에 아기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생산 후 하루나 이틀,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몇 시간 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천연방부제, 식물방부제를 첨가한 물티슈의 경우 세균에 대해 취약하므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순둥이 물티슈의 안전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호수의나라 수오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