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채권 금리인하…영향은?

입력 2013-08-01 17:21
수정 2013-08-02 00:47
年 2.0%로 하향조정…만기보유 수요 줄어들 듯


인천 대전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개발채권과 도시철도채권 표면금리가 1일부터 종전 연 2.5%에서 2.0%로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주택과 자동차를 매입할 때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제주지역의 지역개발채권과 도시철도채권 금리가 전달 대비 0.5%포인트씩 낮춰졌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창원지역의 채권 금리는 다음달부터 똑같은 폭만큼 낮아진다. 시중금리 하락세를 반영한 조치다.

지역개발·도시철도채권은 각 지자체가 지역 개발이나 공공 교통수단을 건설·운영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각종 인허가를 받거나 자동차를 등록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대부분의 채권 매입자들은 증권사나 은행 등을 통해 할인 매각하고 있다. 만기가 7년으로 긴 데다 표면금리도 낮아서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부담이 높아졌다.

지역개발채권 등을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수요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장기간 보유하면서도 연간 2% 이자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 할인율과 유통시장에서의 가격 추이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게 증권사들의 얘기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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