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서도 골드바 판다…中관광객 잡기 나서

입력 2013-08-01 17:14
수정 2013-08-02 04:17
백화점과 홈쇼핑 등에 이어 면세점도 골드바 판매에 뛰어들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업계 처음으로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다. 세계에서 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순도 99.99%의 골드바 7종(10g, 18.75g, 37.5g, 50g, 100g, 500g, 1㎏)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무게별로 각각 470달러, 878달러, 1751달러, 2332달러, 4660달러, 2만3250달러, 4만6501달러다. 중국의 주요 귀금속 판매 업체인 저우다푸(周大福)나 류푸(六福)의 판매가보다 15% 저렴한 수준이라는 것이 롯데면세점 측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50g짜리 등 소형 제품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해당 제품을 많이 준비했다. 50g을 초과하는 금을 중국에 반입할 경우 세관에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골드바에는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다. 보증서와 함께 고급 케이스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CJ오쇼핑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골드바(30g) 판매를 시작해 국내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200억원어치의 골드바를 판매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4월부터 골드바 판매를 시작해 첫달 3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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