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2년만에 '네이버'로…한게임과 분할

입력 2013-08-01 14:59
NHN이 1일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해 새출발 한다. 이에 따라 NHN의 사명은 '네이버'로 변경된다.

NHN은 지난 3월 8일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NHN의 사명이 변경되는 것은 지난 2001년 9월 네이버컴이었던 회사명을 NHN으로 바꾼지 12년만의 일이다.

NHN이 분할됨에 따라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NBP), 라인플러스(LINE+), 캠프모바일 등 모바일에 집중하는 법인과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 등을 포함해 총 25개가 된다.

네이버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인은 현재 230여개 국가에서 2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캠프모바일이 출시한 폐쇄형 SNS 밴드는 현재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사용자 중 20%가 일본과 대만, 태국, 북미 등 해외 사용자다.

이해진 네이버 CSO는 사내강연에서 "기업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지금 불가능하다면 징검다리가 돼서 후배들의 발판이 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주식거래는 7월 30일부터 중지되었고,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에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는 이은상 전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는다. 회장겸 이사회 의장직에는 이준호 전 NHN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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