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7)의 아들을 낳았다며 친자소송을 낸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51)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차영 전 대변인은 경신여고와 전남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 광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1992년 미디어 컨설턴트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5년 조순 당시 서울 시장 정책비서관을 거쳐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 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행활이 끝난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차 전 대변인은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인으로서 변신을 시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 전문임원, 2007년 KT 고문을 맡았다.
차 전 대변인이 정계에 복귀한 것은 2007년. 정동영 당시 통합민주당 대선후보의 홍보특보를 맡으며 새로운 정치 인생을 펼쳤다. 이후 손학규 당대표 후보 언론특보와 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11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자신이 지역위원장으로 있던 서울 양천갑에 출마했으나 길정우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떨어졌다.
조희준 전 회장과의 친자확인 소송과 관련, 조 전 회장은 차영 전 대변인과 결혼을 하지 않고 지난 2004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 대변인은 조 전 회장에게 2004년부터 양육비를 매월 700만 원으로 산정하고 아들이 성년이 되기까지 매달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총 8억여원 중 1억원을 청구한 상태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woo@hankyung.com
▶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 이효리 "결혼식은 없던 걸로…" 이게 무슨 일?
▶ '박지성 연봉' 공개…여친 김민지가 부럽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