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도타2는 혼자 할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재밌다.</p> <p>'도타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오프닝 인사말과 함께 넥슨은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11관에서 '보이스 오브 도타2'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재 베타 서비스중인 도타2의 한국어 음성 더빙 작업에 참여한 국내 유명 성우들을 초빙해 게이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행사는 목소리가 생명인 성우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인 만큼 사운드와 영상을 빵빵하게 지원하기 위해 독특하게도 영화관에서 진행되었다.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 SNS 추첨을 통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0여명의 관객들은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자리를 꽉 채우고 앉아 성우들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다.</p> <p>특히 이날은 철저히 유저를 위한 이벤트로 진행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도타2 한국어 음성 더빙에 참여한 '맹독사' 역할의 남도형, '클링치' 역할의 홍범기, '리나' 역할의 이용신, '자이로콥터' 역할의 신용우, '악몽의 그림자' 역할의 박성태와 함께 1시간여가량 행사가 진행되었다.
유저가 보낸 사연을 직접 읽고, 더빙 작업 중 깨알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성우들뿐만 아니라 하지우 넥슨 도타 더빙 팀장까지 질의응답에 참여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날 하 팀장은 '도타2 한국어 더빙은 당장 이번주부터 서비스가 시작한다'며 폭탄선언을 해 유저들은 영화관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여기에 행사 끝에는 5명의 성우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푸짐한 경품까지 함께해 유저들의 얼굴에서는 연신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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