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면보며 원어민과 1대1 맞춤 회화 인기

입력 2013-07-31 15:29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활용해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LTE 원어민 회화’다. YBM시사, 에듀박스 등과 제휴해 지난해 서비스를 내놓았다.

LTE 원어민 회화는 원어민 강사와 1 대 1로 맞춤형 실시간 화상학습이 가능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콘텐츠를 제공하며 언제든지 복습 가능한 수업 녹화 기능을 갖췄다. 특히 N스크린 기능이 포함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넘나들며 끊김 없이 학습할 수 있다.

YBM시사는 일반 회화, 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춘 영어·일본어·중국어 강의를 제공한다. 에듀박스는 주니어, 토익 스피킹, 영자신문 등 이보영연구소의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LTE 원어민 회화 이용 요금은 기존 전화 및 PC 화상 강의 교육상품 대비 20~40%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본수업 시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여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자기계발, 승진 등에 어학능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직장인, 취업을 위해 토익 스피킹 등 회화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입시와 내신을 준비하는 초·중·고교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교육업체들이 기존 유선에서만 제공하던 실시간 교육을 모바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러닝 플랫폼 임대 사업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U+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모질게 듣기만 해도 느는 토익 LC’는 토익 리스닝을 위한 앱으로 미국 발음, 영국 발음 등 다양한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중국어 회화를 도와주는 ‘글로벌 회화 중국어편’, 영어 단어를 단순한 암기가 아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배울 수 있는 ‘신기한 영어 Quiz’, 초보 엄마들이 육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맘스인육아’ 등 다양한 앱이 올라와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기반의 스마트 러닝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며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이나 산간벽지에서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수도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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