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죄로 40년형을 복역 중이던 미국인 40대 남성이 과거 성범죄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징역 87년을 더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성폭행 전과범인 전직 우편배달부 타미 네일러(45)가 10대 소녀를 폭력을 휘둘러 납치한 뒤 성폭력 및 성적학대 등을 한 6개 혐의로 이같은 중형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네일러는 지난 2006년 5월 시카고 남부의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당시 16세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 납치해 성폭행한 뒤 풀어줬다. 성폭행 당한 소녀는 인근 주민의 도움으로 곧 병원으로 옮겨져 성폭력 응급키트(rape kit)에 관련 증거를 남겼다.
사건발생 3년후 2009년 검찰은 당시 응급키트에서 추출해낸 DNA가 네일러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피해 여고생을 통해서도 네일러가 범인임을 확인받았다.
당시 네일러는 지난 2008년 또 다른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이미 징역 4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여기에 이번 87년 형이 더 추가되면서 네일러는 사실상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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