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대안 영어유치원, 국내에서 캐나다식 교육받아볼까?

입력 2013-07-31 11:06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중고생 1인당 연간 교육투자는 7,396달러인 반면 캐나다는 9,774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캐나다는 교육비만큼이나 교육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조기유학 국가로 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굳이 조기유학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부담을 안고 해외로 나가기보다는 캐나다에서 학교 인가를 받은 국내 학교에서 교육받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지난 4월 BC주 교육부 감사를 통해 최종승인절차를 마무리해 정식 캐나다 BC주 학교인가를 획득한 CBIS(Canada British Columbia International School)의 B.C Offshore Global Education Program도 캐나다 조기유학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 학교는 매년 정기적으로 B.C 주정부 교육부가 직접 감사단을 파견, 교육과정과 교사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우수한 교사진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곳의 학생들은 캐나다 BC주정부 교육부 학생 번호를 받게 된다.

또한 여기에서 얻는 모든 학적 기록은 캐나다 BC주 교육부로 인정을 받았다. CBIS의 고등교육 과정을 마치면 BC주정부 졸업장인 ‘도그우드 디플로마(Dogwood Diploma)’를 수여 받는다. 이는 캐나다 대학은 물론 미국 등 해외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기본 학력조건을 의미한다.

BC주 밴쿠버 지역 30여년간 교장, 부교육감, 교육감을 지낸 릭 에릭슨(Rick Erickson) 박사가 교장으로 취임하며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된 이 학교는 캐나다식의 교육과 함께 인성교육, 정서교육 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CBIS는 2013-14년도 학기 중등부(7-8학년) 과정까지 개설돼 있으며 유치부는 PreK 5(5세반) 1개, Kinder 6(6세반) 3개, Kinder 7(7세반) 3개반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G12까지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2013-14년도 9월 정규신학기 유치부 과정을 모집 중이다. PreK 5세반은 유아들의 특성을 감안해 한국인 담임과 부담임 교사가 주로 한국어로 발달교육수업 위주로 진행한다. 음악, 미술, 체육 등의 활동수업 시에 영어에 노출시켜 익숙하게 한다.

Kinder 6부터는 영어로 수업지도 가능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공동담임으로 기본적으로 영어로 수업을 지도한다. Kinder 7 은 G1 과정을 대비하여 Kinder 6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을 반복 연습하면서 보다 더 심화해나가는 과정이다.

입학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