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동네에 새 집 주목받는 까닭은?

입력 2013-07-31 09:43
구도심·1기 신도시 등 노후 주택 지역 신규 물량 풍성
기존 형성된 생활인프라 잉 수월


주택 공급이 없어 노후 주택촌을 이루고 있는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이나 지방의 구도심,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은 생활편의시설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졌지만 주거환경인 아파트는 15년 이상 노후화된 단지가 많다. 때문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다.

최근 들어 뉴타운 지역이 해제되는데다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등은 실제 사업 성사 여부와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점도 새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건설사들도 경기침체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가도 인근시세와 비슷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새아파트 갈아타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부천 중동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이나 용인 수지, 서울 왕십리와 같이 구도심 노후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 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이며,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의 첫 번째 시범뉴타운으로 관심을 모았던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은 8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움이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5층 21개동 전용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2-1번지 일대 삼성 체육관 부지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이다.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옛 30평형대)으로 구성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역(가칭, 2016년 2월 개통 예정)의 역세권 단지이며, 풍덕초, 수지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은 물론 통학도 안전하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서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터에 조성 중인 ‘평촌 스마트스퀘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95㎡, 총 1463가구 규모이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대한전선 본사와 반도체, 전자부품 제조업, R&D 등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 4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 중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 안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계근린공원(33만㎡)과 안양천이 가깝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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