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 사이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KIA와 삼성의 벤치 클리어링은 30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4회초 타자 박한이(34·삼성라이온즈) 타석에서 김진우 투수(30·기아타이거즈)가 초구를 던진 직후 발생했다.
박한이는 김진우가 던진 초구가 자신의 엉덩이 뒤쪽으로 날아오자 다소 화가 난 표정으로 마운드를 노려봤다.
김진우는 이에 "왜? 왜?"라고 말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타석 쪽을 향해 걸어갔다.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감지한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김진우와 박한이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KIA의 서재응(36) 투수는 흥분된 표정으로 삼성 선수들 쪽으로 향했지만 이를 목격한 삼성의 이승엽(37) 타자와 기아의 헨리 소사(28) 투수의 만류로 인해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KIA에 8-5로 승리했다. 벤치 클리어링의 당사자인 김진우는 3 ⅔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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