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자체 '바닷가 조망 공간' 17곳 조성

입력 2013-07-30 17:20
수정 2013-07-31 00:30
국토부·지자체 조성 '해양경관 조망 공간' 17곳 각광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조성한 ‘해안경관 조망 공간’ 17곳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안경관 조망 공간 조성사업은 국토부가 2010년에 전국의 해안권 시·군에서 제안 공모를 받아 아름다운 해안경관 지역 17곳을 선정하고, 안내시설·조망데크·보행로 등 조성 사업비의 50%를 국고로 지원해 마련한 관광시설이다.

이 가운데 경북 경주의 주상절리와 전남 순천의 순천만 조망 공간 등은 주말에 5000명 이상이 찾아오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17곳의 총 사업비가 90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사업 효과가 큰 성공 사례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17곳 가운데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있는 ‘개목마을 조망공간’은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으로,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배해변과 인근의 칠뱅이섬(일곱 개의 섬) 등 서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조성된 ‘해금강 우제봉 조망 공간’은 전망데크와 탐방로를 설치해 남해안의 비경인 해금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 해금강은 진시황의 사자(使者)인 서복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 부산, 강원 동해, 전남 여수 등지에도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명소가 조성돼 있다. 상세 위치와 인근 관광지 정보 등은 국토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 女직원, 술만 마시면 男 상사에 '아슬아슬'하게

▶ '박지성 연봉' 공개…여친 김민지가 부럽네

▶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