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LTE…SKT, 영업익 33% 증가

입력 2013-07-30 17:09
수정 2013-07-31 00:51
신한금융, 2분기 14% 줄어…제일모직 매출 7.6% 늘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악화로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4.50% 줄어든 7433억원, 순이익은 12.19% 감소한 5922억원에 그쳤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29.85% 증가한 8조8218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이자수익은 작년보다 2617억원(7.4%)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같은 때보다 13.7% 감소한 43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7.7% 줄어든 3610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74%로 201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증가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의 순이익도 각각 12.6%, 69.7% 줄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저성장·저금리에 따른 실적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올 2분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올 2분기 매출이 4조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5534억원, 순이익은 288.0% 늘어난 4677억원을 올렸다. 순이익 증가에는 SK하이닉스 사업 호조로 발생한 1969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일모직은 패션사업 부문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올 2분기 매출은 1조62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6%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9%, 22.7% 줄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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