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2분기 영업익 74.7억 "사상 최대"(상보)

입력 2013-07-30 09:40
연성회로기판(FPCB)및 반도체 패키지 소재 전문기업 이녹스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녹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74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2.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08억5900만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73억4200만원으로 각각 32.8%와 147.0% 늘었다.

이 같은 실적향상은 반도체 소재분야의 매출증가와, 전기부터 이어진 생산 효율성 증대, 스마트 플렉스(Smart Flex) 제품군의 매출의 본격화 등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는 전통적 성수기와 맞물려, 2레이어 Fccl, 디지타이저용 압소버 필름 등 신제품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녹스는 올 하반기 4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라인의 전문화를 통해 신규 사업의 비중확대 등 수익모델의 다각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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