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KH바텍은 전날보다 450원(1.72%)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6일 KH바텍에 대해 스마트폰의 메탈 트렌드에 힘입어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거래선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 LCD 브라켓 출하량 증가와 블랙베리 Q10의 가세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 대비 21.5% 많은 3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비삼성 비중 상승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 대비 8.0% 많은 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신규 거래선 추가 효과에 힘입어 전기대비 1.6%, 14.3% 증가한 3101억원과 2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양호한 비삼성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금속을 외장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AP 발열 문제로 내장재까지 금속 탑재가 증가하는 현재 추세는 KH바텍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더욱 크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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