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미국 레플리케이션 메디칼(RMI)사와 척추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디스크치료용 제품 기술이전에 이어 체결된 것으로 셀루메드는 RMI사의 척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인 젤픽스, 젤스틱, 엔가드 등 6가지 기술 특허에 대한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상 기술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판권 획득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독점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중국은 셀루메드와 RMI사가 공동 진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셀루메드는 이번 기술이전에 대한 비용으로 RMI사에 약 50만달러의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시 발생하는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분기 지급하기로 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디스크치료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은 척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정형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며 "우수 기술이전과 자체 연구개발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RMI사는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소재를 이용한 임플란트를 개발해 척추,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혈관외과 분야에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ISO13485 인증을 통해 1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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