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8월 주식시장에 대해 저항요인을 자주 만나 단기 조정위험이 커지는 기간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는 1850~1980선을 제시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8월 주식시장은 7월 반등의 연장선의 기대를 갖고 시작하겠지만 단기 조정위험이 커지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출구전략 시행시점이 가깝지 않다는 것은 투자심리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국엔 시행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8월 주식시장의 저항요인으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 의지와 하반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 하향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출구전략을 의식한 불편함이 약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이 강세로 전환됐지만 금리하락 강도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전히 시장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장단기 스프레드의 부담은 외국인의 귀환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은 금리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9분기 만에 1%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하반기 경제성장률도 모멘텀 회복이 유효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저점으로 쉽게 도달하기 어렵다면 증시 반등에 제약요인이 많다는 뜻"이라며 "8월 증시는 정체 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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