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2008년 금융위기의 시발점이었던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맞먹는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유럽 경제가 침체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아베노믹스가 성공하면 일본이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재부상할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마네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세계 경제가 엄청난 후폭풍을 맞게 될 것" 이라며 "금융시장 측면에선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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