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지테크, 사흘째 상승…현대차 中 증설 수혜

입력 2013-07-29 14:04
일지테크가 현대차 중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 기대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9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일지테크는 전거래일보다 290원(4.53%) 오른 6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3분기에 터키 공장 생산능력을 10만대 더 늘려 20만대로 증설한다. 내년 1분기에는 중국 3공장에 15만대를 증설하고 상용차도 15만대를 가동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터키보다 중국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부품주들의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증설과 연동한다"며 "터키는 증설 물량이 많지 않아 중국쪽 업체들이 더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부품업체로는 세종공업 동국실업 일지테크 한일이화 에스엘 등을 제시했다.

일지테크는 차량 바디부품 및 금형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차 북경 3공장 물량의 약 40%를 담당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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