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변덕에 몸살…매도전환에 하락세

입력 2013-07-29 13:3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29%) 내린 1905.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변덕에 휘둘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엿새 만에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66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81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9억원, 314억원 순매수로 총 3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2.31%), 운수장비(0.95%), 의약품(0.52%) 등은 오르고 비금속광물(-1.57%), 건설(-1.38%), 전기전자(-1.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해 다시 13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3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23일 이후 닷새 만이다. 현재 1.23% 빠진 1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NHN, 강원랜드, 현대제철 등은 2~3%대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조3097억6700만원, 거래량은 2억975만60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총 25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9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16포인트(0.21%) 떨어진 544.1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7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등 33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87개 종목이 하락했고 56개 종목이 보합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내린 110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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