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수입차 영업사원인 박정아 씨(31세 가명). 이제 영업경력 4년차의 중견 영업사원인 박 씨는 판매실적이 계속 나아지고 있어 수입과 경력면에도 모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물론 오늘의 정아 씨가 있기 까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가격이 비싼 수입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서야 햐는 것은 물론 꾸준한 고객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내심으로 회사 '올해의 판매왕'까지 노리고 있는 정아 씨는 그러나 고민이 하나있다. 서글서글 큰 눈에 단정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정아 씨는 흔히 말하는 '돌출입'이어서 더러 고객과의 만남에서 자신감을 잃을 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아 씨의 가장 큰 불만은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면서 보기가 좋지 않다는 점과 그래서 자꾸 입을 가리다 보니 자연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양악수술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도 해보았지만 업무의 특성상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양악수술을 받을 입장은 못되는 정아 씨. 그의 돌출입을 치료해주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정아 씨는 돌출입의 형태가 맞다. 돌출입을 진단할 때 흔히 하는 방법은 코끝과 턱끝을 자로 대었을 때 입술이 자에 많이 닿느냐이다. 정아 씨의 코끝과 턱끝을 자로 대보면 입이 많이 튀어나와서 간신히 코끝과 턱끝이 자로 이어진다. 또한 입술에 힘을 풀면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고 입을 억지로 다물면 턱끝에 주름까지 잡힌다.돌출입은 외관상의 문제 이외에는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돌출입은 각종 구강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의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돌출입은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정아 씨의 경우 송곳니의 뒤쪽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 한 다음 치아를 발치한 부분만큼의 공간만큼을 잇몸뼈를 뒤로 넣어주면 돌출입의 치료가 된다. 이것을 '전방 분절골 절단술'이라고 한다.전방 분절골 절단술이 가능하려면 몇 가지의 조건이 잘 맞아야 한다. 얼굴의 길이나 형태가 만족스러워야 하며 안면비대칭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발치공간으로 입이 들어가는 정도가문제 없어야 하고 예전에 발치교정이나 돌출입 수술을 받지 않았어야 한다.돌출입 수술 후에는 치아교정을 받아야 한다. 치아교정은 수술후 약 3~4주부터 시작되며 교정치료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필요하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먹기 싫은 수박, 혐오스런 비주얼에 식욕 뚝! ▶ 중동 괴생명체 발견, 악취 폴폴…정체 뭐길래? ▶ 모기는 O형을 좋아해? '땀 냄새가 한몫' ▶ 가짜 기억 이식 성공 “뇌세포 직접 조종…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 [포토] 이민우 생파 참석한 '우리는 신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