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소방당국의 집중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수난구조대는 29일 "지난 28일 오후 7시를 끝으로 성 대표에 대한 수중탐색 등 집중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대는 성 대표가 떠내려 갔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한강 하류 행주대교 인근까지는 구조정을 이용해 육안 순찰은 계속 진행키로 했다.
소방당국은 마포대교 일대를 계속 수색한 결과 성 대표가 없는 것으로 추정돼 이미 멀리 떠내려 갔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수색범위를 넓혀 육안 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성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으나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성 대표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 및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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