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 우리금융그룹 창조경제 대표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3-07-29 08:04
수정 2013-07-29 08:30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자회사 아이카이스트(i-KAIST)는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아이카이스트를 비롯한 15개 회사를 창조경제 대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우리금융 명예임원으로 임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14개 계열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그룹이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모든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2500명이 모여 그룹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리금융은 핵심 비전 키워드로 창조경제, 창조금융을 내세웠다. 아이카이스트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신정부 출범 가장 먼저 순방한 미래창조기업이다.

이 회사의 수장인 김성진 대표는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 수상 및 16세 때 최연소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전도유망한 청년 기업가다. 2011년 세종시 전 학교를 스마트스쿨로 구축해 학생들이 책가방 없이 스마트패드로 첨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외에 168개의 학교를 스마트스쿨로 구축했고, 현재 몽골 터키 일본 중동 등 해외에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우리금융과 함께 스마트 기술(터치스크린, M2M 통신 등)을 결합해 청년 벤처창업 및 스마트교육을 확산해 창조금융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카이스트 외에 아웃도어 의류 전문기업 레드페이스, 커피브랜드 맥널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태림포장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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