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잘 물리는 체질, 특히 O형을 좋아해? '땀 냄새도 한몫'

입력 2013-07-28 18:47
수정 2013-07-28 19:53
[라이프팀]모기 잘 물리는 체질이 공개됐다.7월27일 방송된 'SBS 뉴스-건강라이프'에서는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내용에 따르면 과거 일본의 한 연구팀은 모기가 O형 혈액형을 유독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명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해 정설로 인정받지 못했다.또한 최근 미국의 한 연구팀이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과 잘 물리지 않는 사람의 피부에 있는 유전자를 분석해 세균의 종류와 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기에 잘 물리지 않은 사람의 피부에는 녹농균이 가장 많았고, 반면에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피부에는 포도상 구균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모기가 포도상 구균과 땀이 반응해 만들어내는 냄새를 선호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모기 잘 물리는 체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기 잘 물리는 체질 신기하다" "난 O형인데 모기 잘 안물리는데. 이상하네~"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은 진짜 랜덤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올여름 우리나라 전체 모기 수는 예년보다 11% 감소했지만, 일본 뇌염을 옮기는 모기는 3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청용, 살인태클에 격한 항의…2년 전 악몽 ‘아찔’ ▶ 유부남의 생일선물, 용돈도 명품도 아닌…‘폭풍 공감’ ▶ 가짜 기억 이식 성공 “뇌세포 직접 조종, 스트레스 치료” ▶ 수족구병 주의보, 어린이집 등 6세 미만 영유아 주의 당부 ▶ [포토] 이유비, 폭염 날리는 '여신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