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곳중 26곳 영업익 줄어
20대 그룹 계열사 45곳 중 26곳(57.77%)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작년 2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신음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 계열사 10곳 중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곳은 삼성전자(13.57%→16.58%)와 삼성전기(8.21%→9.32%) 등 두 곳밖에 없다. 삼성SDI(2.46%)는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이 5.59%에서 2%대로 내려앉았다. 삼성물산도 2.14%에서 1.41%로 낮아졌다.
현대차그룹에선 현대건설을 제외한 6개사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낮아졌다. 같은 기간 그룹 매출이 5.03% 늘며 제품은 많이 팔았지만 현대차 노조의 특근 거부 등으로 생산성이 작년 2분기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10.38%)이 가까스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는 점이다.
포스코그룹 중에선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이 7.88%에서 5.78%로 2.1%포인트 낮아졌고 포스코켐텍과 포스코엠텍도 동반 하락했다.
LG그룹 계열사 중에선 LG전자와 LG상사를 제외한 6개사의 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 걱정거리는 LG전자와 LG상사. LG전자 영업이익률은 3.8%에서 3.14%로 줄었다. 스마트폰(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1분기 4.1%에서 2%로 낮아진 것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LG상사(1.35%→0.47%)는 경기침체에 따른 석탄가격 하락과 오만8광구 평가매장량 감소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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