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26일 정부의 세제 개편과 지방자치단체의 취득세 영구 인하 협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개업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시위에 나설 뜻도 내비쳤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재현되고 있는 부동산 거래절벽 상황 속에서 부동산중개업계는 존폐 위기에 직면했고 부동산 관련 업종 역시 연쇄적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거래 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취득세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세제 개편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는 또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지자체가 세수 부족만을 염려하며 취득세 인하를 반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협회는 “지자체들은 거래절벽으로 양산되고 있는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등 서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취득세 인하 등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같은 업계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궐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결과발표]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개발사업 3~6개월 단축"…아파트 건설비 절감 '호재'
▶ '슈퍼甲' 발주기관, 공사비 후려치기 못한다
▶ '주택임대관리업' 2014년부터 도입
▶ 뚝섬 옛 삼표레미콘 부지 토지거래 규제 해제
▶ [시론] 4·1대책 후속입법 서둘러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