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김한나, 비밀결혼 1년 5개월만에 이혼

입력 2013-07-26 17:23
[양자영 기자] 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결혼 1년 6개월만에...3인조 자매그룹 한스밴드 맏언니 김한나(30)가 결혼 1년 5개월만에 이혼했다. 7월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9단독 김주석 판사는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 이 모씨(40)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판사는 “남편 이 씨의 주된 책임으로 두 사람의 혼인 관계가 회복될 수 없이 망가졌다”며 이같이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이혼 전조는 2012년 5월 남편 이 씨가 자살 시도를 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김 씨는 2009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처음 만난 이 씨와 지난해 2월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으나 남편이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폭행 등 물리적 접촉이 발생함에 따라 3개월 만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겁에 질려 있는 한나 씨는 남편을 직접 보기 어렵고, 가족들과 친척들이 화가 나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남자 분이 혼인취소를 해주시길 기도할 뿐이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998년 친동생 한별, 한샘과 함께 한스밴드로 데뷔한 김한나는 ‘오락실’ ‘호기심’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한스밴드 김한나 이혼' 사진출처: 김한나 미니홈피)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주말 날씨, 토요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장맛비 시작돼 ▶ 분노한 고양이, 수영장 난간을 붙들고 “나 좀 보세” ▶ 서핑 중 만난 고래, 사람들 주위로 모여드는 범고래 ▶ 비만도 계산기, 신장-체중-나이만 입력하면 ‘간단’ ▶ [포토] 에프엑스 크리스탈, 물 오른 시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