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3분의 1이 청원서 서명…QE 반대한 서머스엔 부정적
<옐런 : Fed 부의장>
민주당 소속의 미국 상원의원들이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재닛 옐런 현 부의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과거 금융권의 규제완화를 주도한 경력이 있는 데다 양적완화에 반대하는 매파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옐런 부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라는 청원서를 돌리고 있다. 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당 소속 상원의원의 약 3분의 1이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서명한 의원 중 한 사람인 톰 하킨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은 “서머스 전 장관은 글래스-스티걸법 폐지를 비롯해 각종 금융규제 완화를 주도한 인물”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 그를 지지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정치인들은 이 법을 폐지한 것이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비판해왔다.
서머스 전 장관은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주도해온 양적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지난 4월 한 경제학회 행사에서 “저성장 시대에 실업률 5.5%를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잠재성장률이 낮다면 이제 그만 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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