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 80명으로 늘어나

입력 2013-07-26 16:50
[양자영 기자] 스페인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다. 7월25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외신은 스페인 정부의 공식 발표를 빌려 “스페인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80명이 숨지고 9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6명이 중상인 만큼 사망자는 이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스페인 열차 탈선 사고 CCTV는 사고 열차가 고속을 이기지 못하고 커브 구간에서 노선을 벗어나 처참하게 부서지는 장면을 담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현지 경찰은 열차가 제한속도 80km를 어기고 시속 220km로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24일 오후 9시께 승객 218명을 태우고 수도 마드리드를 출발, 북서부 페롤로 가던 국영철도 소속 고속열차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 인근에서 탈선했다. 이중 4개 객차가 전복돼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SBS '스페인 열차 탈선 사고' 관련 보도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주말 날씨, 토요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장맛비 시작돼 ▶ 분노한 고양이, 수영장 난간을 붙들고 “나 좀 보세” ▶ 서핑 중 만난 고래, 사람들 주위로 모여드는 범고래 ▶ 비만도 계산기, 신장-체중-나이만 입력하면 ‘간단’ ▶ [포토] 에프엑스 크리스탈, 물 오른 시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