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펀드 투자 홍콩·미국 편중…美 비중 '확대'

입력 2013-07-26 14:48
올해 상반기 해외투자펀드의 홍콩과 미국 시장 편중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투자가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홍콩 시장 투자는 증시 부진 여파로 감소세를 보였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16개 주요 자산운용사의 올해 상반기 해외투자펀드 해외주식거래(매매확인 기준)가 2만50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투자펀드의 주식거래는 올해 상반기 43개국 시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홍콩(30.7%)과 미국(18.8%) 시장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49.5%)을 차지해 편중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의 꾸준한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미국 시장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18.8%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보다도 2.2%포인트 올라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반면 홍콩 시장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상반기 미국 증시 호조와 홍콩 증시 하락이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해외투자펀드의 투자방식별로는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상반기 위탁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1만6659건을 기록했다.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은 12.2% 늘어난 8384건에 그쳤다.

예탁원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적시에 취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해외 시장과의 시차가 있는 등 직접운용 방식보다는 위탁운용의 유리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결과발표]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 한고은 "클럽에서 한 남자가 날…" 충격 고백

▶ 시장후보, 20대女와 채팅서 주고받은 사진 '발칵'

▶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