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 본격화… 2015년 착공, 2017년 개교

입력 2013-07-26 08:55
수정 2013-07-26 13:38
서강대가 남양주캠퍼스 조성을 본격화 했다. 교육과 연구, 비즈니스가 결합된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Business) 캠퍼스로 2015년 착공, 2017년 1단계 개교할 예정이다.

서강대와 남양주시·남양주도시공사는 25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본관에서 '남양주 대학도시 건설을 위한 서강대 GERB 캠퍼스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남양주캠퍼스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본격 사업화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서강대 GERB 캠퍼스는 남양주시 와부읍·양정동 일원에 231만㎡(약 70만 평) 규모로 추진되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구역 내에 설립될 예정.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3단계로 추진될 계획이다.

1단계에선 부지 면적 14만2149㎡(4만3000평)에 학생·교직원 2200명 수용 규모로 설립되며 3단계까지 추진될 경우 총 36만5066㎡(11만 평)에 5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남양주시는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추진하며 201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15년 착공한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남양주에 들어서는 GERB 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교육과 연구,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라며 "단순한 대학 이전이 아닌 국내외 대학·연구소·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자발적 유입을 유도, 대학과 지역의 동반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캠퍼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캠퍼스의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해 서강대가 세계적 명문으로 다시 한 번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남양주는 그간 시 면적의 50%가 그린벨트,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명문대 유치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대학도시이자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와 남양주시는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과 책임, 사업 추진 구조, 캠퍼스 설립계획, 초등학교 설립?운영 계획과 중?고교 운영지원 등 구체적 사항을 정해 이행키로 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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