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인피니트·김준수 등 음원 발매…잇단 공연 무대
올여름 가요계에 ‘남풍(男風)’이 불고 있다. 비스트 인피니트 등 남성 아이돌 그룹과 김준수 김현중 등이 잇따라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 것.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XIA)는 지난 15일 정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앨범 발매와 함께 싱가포르 대만 일본 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서는 댄스 부문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태국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JYJ의 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SM엔터테인먼트에 시정명령을 내려 더욱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도 16일 두 번째 싱글 음반 ‘데스티니(Destiny)’를 선보였다. 공개와 동시에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 등을 촬영한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국내 제작진에 촬영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피니트는 내달 9,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을 시작할 예정이다.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도 컴백했다.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을 미리 공개하고 22일에는 전곡을 공개한 것. 앨범 공개 이튿날에는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마카오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아이튠즈 댄스 앨범 부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이돌그룹 비스트는 19일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를 내놓고 20,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뷰티풀쇼’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틀 동안의 공연에서 2만5000명을 불러 모았다. 멤버 용준형이 타이틀곡 ‘섀도’를 비롯해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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