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포스코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25.9%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3.2% 웃돌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738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철강 부문의 실적 개선과 건설·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 등이 직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조6031억원, 24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4%, 48.4%씩 줄었다.
포스코 단독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0.7%, 21.0%씩 늘어난 7조7397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자동차·에너지·조선·가전 등 4대 산업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을 직전 분기보다 3.5% 늘어난 371만t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체 제품 판매량이 광양 고로 개수 영향으로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엔저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지역인 중국, 동남아에서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3%, 12.3%씩 늘어난 155만t, 185만t의 제품을 판매했다.
한편 상반기 누적 원가절감액은 원료비 1429억원, 재료비 455억원 등 총 32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7300억원 상당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포스코 측은 "지난달 내용적 6000㎥의 세계 최대 고로로 재탄생한 광양 1고로가 성공적으로 가동, 용선 제조원가 절감액이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연결 기준 64조원, 단독기준 32조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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