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가 어린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천둥 초등학교 앞 '벼락 문방구'에 벼락이 떨어지면 문방구 주인 기천이 아름다운 여자 예빈으로 변신한다는 내용. 우연히 벼락맞은 문방구의 놀라운 정체를 알게 된 주인공 6인방이 문방구의 초능력 아이템을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간다.
어린이들이 열광하게 될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어린이 드라마 최초!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벼락맞은 문방구>는 드라마, 영화 등 대박 콘텐츠의 단골 장르인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에, 어린이들에게 강한 호기심을 자극할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접목시킨 투니버스의 순수 국내 제작 어린이 드라마. 지난 2006년 당시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장근석, 유승호 주연의 <에일리언 샘> 이후, 투니버스에서 7년 만에 내놓는 어린이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어벤져스>, <아이언맨> 등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초능력' 아이템을 획득한 천둥 초등학교의 주인공 6인방이 탐정 역할을 맡으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내용은 어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결합된 복합적 장르, 흥미진진한 극의 전개가 올 여름 어린이들의 최고 화제거리가 될 전망이다.# 성인연기자 vs 아역연기자 초호화 캐스팅강예빈, 김기천, 박성광, 장도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성인 연기자 캐스팅과 아역 스타 정다빈, 양한열 그리고 연기파 아역 배우 김승찬, 강한별, 정인서 그리고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수영 등이 총출동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특히 강예빈은 건강미인의 상징으로 남성들의 로망이었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초능력 문방구 아이템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문방구 주인 역을 맡아 동심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박성광은 천둥 초등학교의 야외활동반 교사를 맡아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기로 어린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장도연도 드라마 첫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았으며, 개그맨 김수영은 ‘노안’ 초등학생 역을 맡아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아이스크림 소녀’에서 데뷔 10년 차 중1 소녀로 변신한 정다빈은 어린이 드라마에 첫 도전에 주연급에 걸맞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전언이다. ‘김혜수 선배님’처럼 역할에 따라 자유자재 연기 변신을 꾀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의 당찬 포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완성도 높은 고품격 어린이 드라마과거의 어린이 드라마는 유치한 내용으로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없었거나, 해외 콘텐츠 수입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다. 그마저도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많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본격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표방하는 투니버스는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에 아낌 없는 투자와 제작을 통해 <막이래쇼>, <난감스쿨>의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어린이 드라마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는 전언이다.'순풍 산부인과', '하이킥 시리즈' 등 전설의 시트콤 제작에 참여했던 김영기PD가 메가폰을 잡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전파견문록'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집필을 맡았던 유진영 작가가 대본에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제작 총괄을 맡은 CJ E&M 박용진PD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어른들도 함께 보며 극의 전개를 궁금해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국내 순수 제작 어린이 드라마의 본격 출격을 알리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는25일(목) 저녁8시에 첫 방송된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