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럭시S4 덕분"…영업익 2224억, 사상 최대 매출액

입력 2013-07-25 13:09
삼성전기가 올 2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효과가 컸다.

25일 삼성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846억원, 영업이익 2224억원, 순이익 16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25%, 영업이익 4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97%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등 시장요구에 적극 대응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기판(ACI)부문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성장 시장인 임베디드 패키지 기판의 확대, 메인보드용 플렉시블 기판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48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칩부품(LCR)부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용 소형, 고용량 MLCC와 기능이 특화된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를 통해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50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파워·네트워크모듈(CDS)부문은 TV시장의 시장정체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했다. 스마트폰, 스마트TV용 네트워크 모듈은 성장 시장에 적기 대응해 전분기 대비 6% 성장한 45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모터(OMS)부문은 국내 및 해외 거래선을 대상으로 고화소 카메라모듈 등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9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정보기술(IT)시장의 불확실성 및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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