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J.D. 파워가 발표한 ‘2013 상품성 만족도(APEAL)’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21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5위, 현대차가 6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계단, 2계단 상승한 순위로, 혼다(7위), 닛산(9위), 도요타(16위) 등 경쟁 브랜드를 제쳤다.
기아차 쏘울은 2년 연속 소형MPV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 상품성 만족상을 수상했고, 부문별 탑 3에 오른 차종도 현대차가 엑센트, 벨로스터, 아제라(그랜저), 에쿠스, 투싼 등 5개 차종, 기아차가 리오(프라이드), 쏘울, 옵티마(K5) 등 3개 차종에 달했다.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품질조사(IQS)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자동차의 성능과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며, 1000점 만점으로 높을수록 좋은 평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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