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포스코 ICT에 대해 자회사 포스코LED의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LED의 중국 등 해외진출 가시화로 큰 폭의 실적증대가 기대되고 있어 포스코ICT의 강한 주가 모멘
텀이 다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LED의 조명 매출액은 2015년 6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 LED조명회사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매출규모다.
그는 "포스코LED는 그룹 특성상 제철소 산업용 LED조명에 대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제철소 1단계 공정에 산업용조명을 설치하는 등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LED 중국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100W이상 백열등의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했고 내년 10월부터는 60W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조명 완제품에 대한 보조금 부과정책, 산업용조명에서의 경쟁우위, 중국기업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감안할 때 포스코LED의 중국시장 진출로 인한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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