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대상
SK텔레콤(대표 하성민·사진)은 지난해 ‘비전 2020’을 수립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이 속한 국가 사회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실천 과제는 ‘고객 사회와의 행복동행’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서울 중곡제일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5월 인천 신기시장과도 협약을 맺었다. 전략은 세 단계다.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적용, 마케팅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시장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고객 DB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중곡제일시장에서는 ‘함께하는 금요장터’를 열었다. 신기시장에선 인천 와이번스 야구단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했다.
ICT 솔루션으로는 SK텔레콤의 소상공인 경영지원 서비스인 ‘마이샵(Myshop)’을 구축했다. 마이샵은 결제뿐 아니라 DB 구축·활용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배달 판매가 많은 점포에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솔루션인 ‘?’을 보급했다. 신기시장에선 SK 멤버십 프로그램인 OK캐시백과 연계, 시장 전용 멤버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전통시장별 특화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각 시장의 특성에 맞게 고객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과 시장 간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다른 전통시장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전통시장에 ICT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에게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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