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가계대출 잔액은 659조8771억 원으로 전달대비 3조3979억 원이 증가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예금, 적금 담보대출 등 생활비로 사용되는 기타 대출이 256조8000억 원(전년동월 246조9000억 원)이라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담보대출에 비해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대출 등이 증가한다는 것은 가계의 이자부담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이는 대출금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가계경제뿐만 아니라 나라경제에도 큰 위험부담으로 작용한다.
한국이지론 이상권 대표이사(전 KB국민은행 본부장)는 “이러한 고금리대출의 악순환과 사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민을 위한 맞춤대출이 절실하다”며 “무턱대고 대출을 받을 것이 아니라 대출상품을 비교,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국내 금융회사들이 공동 출자한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맞춤대출중개서비스인 ‘한눈에’를 선보이고 있다.
‘한눈에’는 제도권 금융기관의 안전한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2700여명에게 310억 원의 대출을 제도권 금융과 연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상권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동안 10만 명의 고객을 제도권 금융으로 연결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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