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A씨, 경비원 폭행…누리꾼 "어디에 화풀이냐"

입력 2013-07-22 16:43
영화배우 A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들끓고 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 인터넷 카페에 '영화배우 A씨가 사회적 공인으로서 추태를 부렸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목격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댓글이 30여개 달려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모씨는 21일 오전 4시께 술이 덜 깬 모습으로 공동현관문을 열려고 했으나 열리지 않자 경비초소에 인터폰을 했다. 답장이 늦어지자 모씨는 다시 인터폰을 해 경비원 Y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Y씨는 모씨에게 순찰을 도느라 인터폰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모씨가 욕설을 계속 하자 "술이 깨고 낮에 얘기하자"는 말을 하고 인터폰을 끊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모씨는 오전 6시30분께 소리를 지르며 초소로 찾아와서 Y씨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휘둘렀다.

Y씨는 즉각 초소를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당사자들이 화해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모씨의 행각을 비난하는 누리꾼의 글이 이어졌다.

'kija****'는 "술 마시고 어디에 화풀이냐"고 큰 목소리를 냈다. 'leej****'는 "나이 드신 아파트 경비원을 막 대하지 말라"며 "그분들 모두 한 가정의 가장이다"라고 타일렀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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