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22일 수상(水上)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한국농어촌공사, 그린솔루션 및 카코뉴에너지와 함께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개발 발표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여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전라남도 나주 백룡제에서 개최됐으며 저수지에 30kW의 태양광 모듈 일체형 부유체를 띄워 환경훼손 없이 수상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을 시연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공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상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1.5로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통연계의 어려움과 부유체 및 높은 시공단가로 대규모로 진행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신성솔라에너지와 그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모듈일체형 부유체를 통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여름철 한계 온도가 육지보다 낮기에 출력 상승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개별 조립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수상 태양광 발전 대비 약 50%의 시공비 절감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도 3분의 1로 단축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개발을 위해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수상'이라는 환경 조건에 특화된 모듈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친환경적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RoHS의 규제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했으며 일반적인 테스트 기준보다 혹독한 조건에서 방습, 방수 테스트를 실시, 통과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댐, 저수지 등을 활용해 수상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장소가 많이 있다"며 "수상 태양광 발전은 녹조현상을 억제 할 수 있으며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용 모듈 개발로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토대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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