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주식보유액 6109만원…전체 투자자 5.1% 감소

입력 2013-07-22 12:00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 6109만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평균보유금액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610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의 주식 매수 평균단가는 1만928원으로 전년 대비 5.8% 상승했고, 보유 주식 수도 5591주(8.2% 증가) 늘었다.

전체 주식투자인구는 501만5489명으로 전년 대비 26만8499명(5.1%) 줄었다. 개인투자자는 49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9%, 경제활동 인구의 19.7%를 차지했다. 2011년 대비 각각 0.6%포인트, 1.3%포인트 줄어들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모두 투자하는 투자자는 1만1000명 감소한 145만9000명, 코스피 시장에만 투자하는 투자자는 265만6000명으로 24만6000명 줄어들었고 코스닥 시장 투자자는 90만명으로 1만1000명 감소했다.

투자금액별로는 5억원이상 고액보유자는 5만1000명으로 전체 주식투자자의 1.0%에 불과했다. 고액보유자들의 보유 시가총액은 1034조원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반대로 1000만원 미만의 소액보유자는 302만7000명으로 전체 주식투자자의 60.4%에 해당했지만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1%에 그쳤다.

투자자들의 남여 비율은 60.1%와 39.9%로 남성투자자 비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성투자자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령은 48.6세로 전년 47.4세보다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9.4세, 코스닥시장의 평균 연령은 45.9세로 조사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보유 비중이 32.4%, 15.8%로 전년 대비 각각 1.8%포인트, 2.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기간 개인과 일반법인은 0.4%포인트, 5.1%포인트 줄었다.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3차 양적완화로 풍부해진 유동성에 힘입어 연간 16조70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전년(30.6%)보다 보유비중을 확대했다. 기관투자자는 연기금(4조6000억원), 보험회사(3조원)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보유비중을 늘렸다. 개인과 일반법인은 각각 14조4000억원, 5조6000억원을 순매도해 보유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지역 재정위기 등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소극적 관망세와 환매심리가 연중 지속되면서 전년보다 주식투자인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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