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2295조…전기比 11%↑

입력 2013-07-19 12:08
올해 상반기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 규모가 직전 반기 대비 11% 증가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기관 간 Repo거래금액이 2295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1.9%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Repo 거래잔액은 23조원으로 1.3% 감소했다.

국내 기관 간 Repo시장은 중개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전체 기관 간 Repo 거래잔액 23조원 가운데 79.5%인 18조3000억원이 중개기관을 통해 체결됐다. 이는 직거래로 이뤄지는 장기 외화 Repo거래를 제외한 원화 Repo거래 19조3000억원 중 94.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거래 참가 업종별로는 국내증권사, 국내증권사 신탁, 자산운용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거래잔액 기준으로 Repo매도는 국내 증권사(29.3%), 국내증권사 신탁(29.6%)이 주도했다. Repo매수는 국내증권사 신탁(28.8%), 자산운용사(20.7%) 순이었다.

기관 간 Repo 거래에 사용된 담보증권은 국채가 43.9%를 차지했고, 특수채(21.3%), 은행채(10.1%) 등이 사용됐다.

아울러 예탁원은 기관간 Repo 시장이 안정화단계에 진입했으나 일시적 변동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탁원 측은 "기관 간 Repo시장이 주요 자금차입자인 국내 증권사의 거래 규모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후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하면서 증권사의 Repo 거래금액이 6월 크게 줄어든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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