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영업익 3658억

입력 2013-07-18 17:07
수정 2013-07-18 23:56
작년보다 53% 늘어…금호석화는 193% 급증


LG디스플레이가 고해상도 광시야각(IPS) 패널 매출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연결실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36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8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0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중소형 패널이 비수기인 탓에 4.9% 감소한 6조5720억원을 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PS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 폭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선도 기업으로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한 1조3834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93.4% 늘어난 767억원, 순이익은 151.6% 증가한 259억원을 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합성고무 마진이 계속 저조하고, 합성수지 부문에서도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마진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올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보다 1.98% 감소한 3174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87%, 43.40% 줄어든 159억원, 108억원을 냈다.

윤정현/윤희은 기자 hit@hankyung.com


▶ '사고' 아시아나 3분기 실적 먹구름

▶ 포스코·한국타이어·SKT '꽃보다 실적'

▶ KT&G, 2분기 영업익 8% 감소

▶ 스카이라이프 등 2분기 어닝쇼크 주의보

▶ 실적시즌 '숨은 보석' 찾아라…2분기 '어닝쇼크' 우려 속 옥석가리기 본격화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